메이커·테이커 수수료란?

메이커·테이커 수수료는 거래소에서 주문이 시장 유동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수수료 구조입니다.
메이커는 오더북에 새로운 주문을 올려 시장에 대기 물량을 제공하는 쪽입니다. 테이커는 이미 오더북에 있는 주문을 즉시 가져가 체결시키는 쪽입니다. 시장에 물건을 진열해 두는 상인이 메이커라면, 진열된 물건을 바로 사가는 손님은 테이커에 가깝습니다.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거래 비용이 주문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메이커 주문은 시장 유동성을 추가하므로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는 경우가 많고, 테이커 주문은 즉시 체결로 유동성을 소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다만 거래소 정책, 회원 등급, 거래량, 이벤트에 따라 차이는 달라집니다.
초보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지정가 주문이 항상 메이커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정가 주문이라도 현재 오더북의 상대 주문과 즉시 체결되면 테이커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가 주문은 보통 기존 주문을 즉시 체결하므로 테이커 성격이 강합니다.
사용자는 잦은 거래를 할수록 메이커·테이커 수수료 차이가 누적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단타, 고빈도 매매, 큰 금액 거래에서는 수수료가 실제 손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주문 전 예상 수수료, 체결 방식, 오더북 상황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메이커·테이커 수수료는 오더북, 지정가 주문, 시장가 주문, 스프레드, 유동성과 연결됩니다. 수수료를 줄이려다 체결 기회를 놓칠 수도 있으므로, 비용과 체결 가능성 사이의 균형을 함께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