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북이란?

오더북은 거래소에 제출된 매수 주문과 매도 주문을 가격대별로 보여주는 주문 장부입니다.
사용자가 얼마에 사고 싶은지, 얼마에 팔고 싶은지의 주문이 모여 시장의 현재 대기 물량을 만듭니다. 시장에서 상인들이 각자 원하는 가격표를 들고 서 있고, 구매자와 판매자의 가격이 맞으면 거래가 체결되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오더북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시장의 유동성과 가격 압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수 호가가 두껍게 쌓여 있으면 해당 가격대에서 사려는 수요가 많아 보일 수 있고, 매도 호가가 많으면 그 구간에서 매물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 오더북은 현재 제출된 주문일 뿐이며 언제든 취소되거나 바뀔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흔히 하는 실수는 오더북에 물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가격이 그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단정하는 것입니다. 큰 주문이 실제 체결 의도 없이 넣어졌다가 취소될 수도 있고, 빠른 알고리즘 매매로 주문 상황이 순간적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더북은 차트, 거래량, 체결 강도, 스프레드와 함께 봐야 합니다.
사용자는 시장가 주문을 넣기 전에 오더북을 확인해 예상 체결 가격과 슬리피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동성이 낮은 코인은 작은 주문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정가 주문은 원하는 가격을 정할 수 있지만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더북은 CEX, 지정가 주문, 시장가 주문, 스프레드, 유동성, 슬리피지, 체결 내역과 연결됩니다. 이 개념을 이해하면 단순 현재가보다 실제 거래 가능한 가격 범위를 더 현실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