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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말고 실제 수수료를 벌고 있는 하이퍼리퀴드코인 왜 주목받을까

하이퍼리퀴드 HYPE 관련 대표 이미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볼 때 주목할 부분은 이용자가 지불하는 거래 수수료와 HYPE의 연결입니다. 현물·무기한선물 거래에서 발생한 수수료 일부가 HYPE 매입과 소각에 쓰이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이 토큰의 수요·공급에 영향을 주는 경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이퍼리퀴드에서 이용자가 비용을 내는 서비스는 무엇일까

하이퍼리퀴드는 자체 블록체인에서 현물과 무기한선물 거래를 제공합니다. 현물은 자산을 직접 사고파는 거래이고, 무기한선물은 정해진 만기 없이 가격 변동에 대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는 파생상품입니다.

거래를 담당하는 HyperCore에는 매수·매도 주문을 모으는 주문장이 있습니다. 주문은 가격과 시간 우선순위에 따라 체결되며, 주문·취소·체결·청산 과정이 블록체인에서 처리됩니다. 이용자는 이러한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고 적용되는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여기서 실사용은 코인을 보유하거나 지갑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 주문이 체결되고 비용이 발생하는 활동입니다. 프로젝트를 살펴볼 때 이용자의 거래와 수수료 발생을 연결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출처: Hyperliquid의 현물·무기한선물 거래 구조, HyperCore 주문장의 체결 방식

비트코인에서도 거래 수수료는 발생합니다. 비트코인의 네트워크 수수료는 거래를 블록에 포함한 채굴자에게 돌아갑니다. 이 글에서 살펴보는 하이퍼리퀴드의 특징은 거래 서비스에서 발생한 수수료 일부가 HYPE를 매입하고 소각하는 재원으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출처: Bitcoin 개발자 문서 — 거래 수수료와 채굴자 보상

거래 수수료가 HYPE 매입·소각으로 이어지는 과정

공식 문서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의 거래 수수료는 유동성을 공급하는 HLP 금고, Assistance Fund, 시장 개설자 등에 배분됩니다. 모든 수수료를 HYPE 매입에 사용하는 구조는 아니며, 이 가운데 Assistance Fund로 들어가는 몫을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1. 이용자의 거래에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2. Assistance Fund에 배분된 수수료가 블록체인의 자동 실행 과정에서 HYPE로 전환됩니다.
  3. 펀드의 HYPE가 소각되어 총공급량과 유통량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됩니다.

매입은 수수료를 HYPE 수요로 바꾸는 단계이고, 소각은 확보한 토큰을 다시 유통할 수 없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이 두 과정이 이어지면서 거래 서비스의 이용과 토큰 공급 감소 사이에 직접적인 연결이 생깁니다.

HYPE 보유자에게 거래 수수료를 현금으로 나눠주는 배당과는 다릅니다. 보유자 관점에서 살펴볼 부분은 매입 재원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그 재원으로 얼마만큼의 HYPE가 유통에서 제거되는가입니다.

출처: Hyperliquid 거래 수수료 배분과 Assistance Fund의 HYPE 전환·소각

거래량·수수료·펀딩비는 서로 다른 숫자다

거래소의 활동을 볼 때 가장 쉽게 접하는 숫자는 거래량입니다. 하지만 거래된 금액 전체가 플랫폼의 수입은 아닙니다. HYPE 매입 재원을 이해하려면 거래량과 실제 수수료 수입을 구분해야 합니다.

구분 의미 확인할 부분
거래량 일정 기간 체결된 거래의 규모 서비스가 얼마나 이용됐는지 보여주지만 수수료 수입과 같지는 않음
거래 수수료 거래에 적용된 수수료율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 실제 수입과 Assistance Fund에 배분되는 금액을 구분
펀딩비 무기한선물의 롱·숏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서 주고받는 금액 플랫폼이 받는 거래 수수료와 별도로 이해

하이퍼리퀴드는 거래 규모와 주문 유형 등에 따라 수수료율을 다르게 적용하며, 할인과 일부 주문에 대한 수수료 환급도 운영합니다. 같은 거래량이라도 거래 구성이 달라지면 실제 수수료 수입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펀딩비는 무기한선물 가격이 기초자산 가격과 크게 벌어지지 않도록 포지션 보유자 사이에서 정산하는 금액입니다. 공식 문서는 이 지급이 이용자 간에 이뤄지며 해당 지급에 별도 수수료를 걷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펀딩비가 높다는 사실을 하이퍼리퀴드의 수수료 수입 증가로 바로 연결해서는 안 됩니다.

출처: 거래 유형별 수수료와 할인·환급 구조, 펀딩비의 이용자 간 정산 방식

수수료 수입의 지속성은 거래 경험에서 나온다

이 구조를 평가할 때 저는 하루의 거래량보다 이용자가 다시 돌아올 이유가 있는지를 먼저 봅니다. 원하는 가격 근처에서 거래할 수 있는지, 큰 주문도 소화할 만큼 상대 주문이 있는지, 거래 과정이 안정적인지가 반복 사용을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표시된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의 차이를 슬리피지라고 합니다. 거래 수수료가 낮더라도 슬리피지가 크면 이용자의 전체 거래 비용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수수료 경쟁력은 주문장의 유동성과 체결 품질을 함께 봐야 의미가 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하이퍼리퀴드의 수수료 구조가 지속되려면 거래 서비스 자체가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이용이 이어지면 수수료를 통해 매입 재원을 마련할 기반이 생기고, 이용자가 다른 시장으로 이동하면 그 기반도 약해질 수 있습니다. 매입·소각의 출발점은 결국 이용자가 선택하는 거래 환경입니다.

HYPE를 주목하는 이유는 사용과 토큰 사이의 연결에 있다

하이퍼리퀴드의 수수료 구조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이용자의 거래가 토큰 매입 재원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거래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펀드로 배분되는 수수료가 유지된다면, HYPE 매입과 소각을 뒷받침하는 경제활동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각은 해당 물량을 영구적으로 없애지만, 전체 유통량의 변화는 공급되는 물량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HYPE의 스테이킹 보상은 별도로 마련된 향후 보상용 예비 물량에서 지급됩니다. 소각량만으로 전체 유통량이 반드시 줄어든다고 판단하기보다, 같은 기간의 유통 증가와 감소를 비교해야 합니다.

출처: HYPE 스테이킹 보상의 재원

결국 이 글에서 HYPE를 주목하는 이유는 “수수료가 나오는 코인”이라는 이름 때문이 아닙니다.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가 있고, 그 비용 일부가 토큰 매입과 영구적인 공급 제거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서비스 수요가 유지되거나 확대되는 가운데 이 연결이 지속된다면, HYPE의 수요·공급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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