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BTC 스트래티지 250개 매입과 STRC 우선주 환매
스트래티지(Strategy)가 10월 12일 비트코인 250개를 추가 매입하고, 약 1억 9,200만 달러 규모의 STRC 우선주를 되사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는 한편, 향후 배당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본 관리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에는 총 2,150만 달러가 사용됐습니다. 이 가운데 2,100만 달러는 MSTR 보통주를 시장에 매각해 확보한 자금이며, 나머지 50만 달러는 회사가 보유한 현금에서 충당했습니다. 스트래티지는 이처럼 주식 발행과 매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눈여겨볼 부분은 STRC 우선주 환매입니다. STRC는 스트래티지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증권으로, 보유자에게 배당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회사가 이미 발행한 STRC를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면 향후 지급해야 할 배당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STRC의 주당 기준금액인 100달러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하면 할인된 비용으로 기존 우선주를 회수할 수 있어 자본 관리에 유리합니다.
스트래티지는 이러한 자금 운용을 위해 달러 준비금과 일반 현금도 별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10월 11일 기준 우선주 배당과 채무 이자 지급을 위한 달러 준비금은 48억 8,000만 달러이며, 비트코인 매입과 일반적인 자금 운용에 활용할 수 있는 현금은 6억 4,050만 달러입니다. 회사는 배당과 이자 지급을 위해 확보한 준비금을 STRC 환매 자금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정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하는 데 사용한 자금과 기존 우선주를 되사들이는 데 투입한 자금을 각각 공개했습니다.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량 확대뿐 아니라 우선주 배당 부담과 현금 유동성까지 함께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