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 LINK 퍼시픽 메타와 일본 기관 토큰화 인프라 협력
주식이나 채권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의 토큰으로 표현하는 것을 자산 토큰화라고 합니다. 금융회사가 이런 토큰을 여러 블록체인에서 운용하려면 체인 사이의 이동 기능이 필요합니다. 거래자의 자격을 확인하고 거래를 제한하는 기능도 중요합니다.
퍼시픽 메타는 10월 16일 체인링크랩스와 협력해 이 두 기능의 일본 시장 도입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록체인 사이의 자산 이동을 연결하는 CCIP를 우선 채택하고, 거래 자격과 한도를 자동으로 확인하는 ACE를 해외 제품 도입 지원 서비스인 Partner Solutions에 추가했습니다.
다른 블록체인으로 자산을 옮길 때 적용할 한도를 정합니다
CCIP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자산과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입니다. 퍼시픽 메타는 자산의 전송 경로별 한도, 토큰을 새로 발행할 수 있는 상한, 긴급 상황에 대응할 권한을 발행자가 유지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선정 이유로 들었습니다. 여러 블록체인에 자산을 공급하더라도 어느 경로로 얼마까지 이동하거나 발행할 수 있는지 발행자가 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퍼시픽 메타는 일본의 규제와 사업 관행에 맞춘 도입을 지원합니다. 양사는 토큰화 자산과 거래자의 신원 확인, 금융 규정 준수를 자동화하는 분야에서 기관 고객의 사업 개발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채권 토큰을 살 때 거래 자격과 금액을 자동으로 확인합니다
체인링크 공식 문서는 기관투자자가 5만 달러어치 채권 토큰을 사는 가상의 사례로 ACE를 설명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블록체인에서 거래 조건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인 스마트계약이 구매자의 신원 확인과 투자 자격 증명을 살핍니다. 거래 금액이 정해진 하루 한도 안에 있는지도 함께 확인합니다. 모든 조건을 충족하면 거래를 실행하고, 하나라도 통과하지 못하면 거래를 되돌립니다.
운영자는 규정이 바뀌면 적용 조건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습니다. 거래 자체를 처리하는 프로그램과 자격·한도를 관리하는 기능이 나뉘어 있어, 조건을 고칠 때마다 거래 프로그램 전체를 새로 올리는 작업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호환되는 여러 블록체인의 지갑 주소를 한 사람이나 기관의 신원에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연결된 지갑에서는 기존에 받은 자격 증명을 활용하도록 구성할 수 있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블록체인 밖에 보관하고, 블록체인에는 확인 결과를 연결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 등을 남기는 방식입니다.
ACE는 현재 비공개 시험 단계로, 도입을 원하는 기관이 이용 권한이나 시연을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퍼시픽 메타가 일본 기업에 도입을 지원하는 제품에 포함됐으며, 일본 금융기관과 기업에 적용하는 사업은 앞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