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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ETH 비탈릭이 짚은 AI 시대 암호기술의 과제

비탈릭 부테린이 AI의 수학 연구 능력 발전까지 고려해 암호기술의 안전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양자컴퓨터에 대비한 기술이라도 AI가 새로운 수학적 해법을 찾아내면 예상보다 약해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입니다.

블록체인은 거래를 승인한 사람이 자산의 주인인지 확인할 때 전자서명을 사용합니다. 이런 서명의 안전성은 특정 수학 문제를 풀기 어렵다는 전제에 기대고 있습니다. 비탈릭은 AI가 그 문제를 더 쉽게 푸는 방법을 발견할 가능성을 연구해야 한다고 봤으며, 양자내성 기술로 쓰이는 격자 기반 암호도 검토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그는 이더리움의 장기 설계가 해시 기반 서명 쪽으로 향하는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해시는 데이터를 일정한 길이의 값으로 바꾸는 기술로, 이를 이용해 서명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비탈릭은 적용 가능한 영역에서 이런 접근을 선호한다는 개인 견해를 제시하는 한편, 지갑을 옮기는 과정의 실수로 자산을 잃을 위험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발언의 초점은 이용자를 서둘러 움직이게 하는 것보다, 앞으로 사용할 보안 기술의 전제를 더 엄격하게 살펴보자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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